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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EPL 에버턴 공식 제안받아…합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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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오퍼가 왔다는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차비(30)는 “EPL 에버턴이 김민재 영입을 공식 제의했다. 아직 터키 쉬페르리그(1부리그) 페네르바체와 구단끼리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차비는 1992년 한국에서 ‘한창엽’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14살 때 터키로 건너갔다. SNS 팔로워 70만을 거느린 인플루언서이자 스포츠 방송 ‘누트스포르’ 고정 출연, 페네르바체 한국어 콘텐츠 제작 등 터키 축구에 관여하고 있다.



김민재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았다는 페네르바체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 Fenerbahçe Futbol Anonim Şirketi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에버튼은 2020년 6월에도 당시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소속인 김민재와 연결됐다. 느닷없는 관심이 아니라는 얘기다.

아이귄 외지페크 역시 19일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나가길 희망한다. 이미 (선수의) 매니지먼트 측에도 통보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외지페크는 일간지 ‘스타르’, 포털사이트 ‘아잔스포르’, 스포츠 방송 ‘라디오스포르’에서 칼럼니스트, 프로그램 기획, 해설가로 활동하는 터키 유명언론인이다.

차비는 “페네르바체가 또 다른 젊은 한국축구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아직 누군지 듣진 못했지만, 발표가 임박했다”며 덧붙였다. 지난달 터키 방송 ‘아하베르’는 “알리 코츠(55) 페네르바체 회장이 송민규(23·전북 현대)와 계약을 위해 직접 나섰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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