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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천, '국대 출신 MF' 이명주 깜짝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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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 막판 깜짝 영입에 성공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인천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명주 영입을 확정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잔류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인천은 막판 정상급 미드필더 이명주를 영입하며, 전력을 확 업그레이드 시켰다.

인천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정 혁 강민수 강윤구 김준엽 김창수 등 기존 자원들을 잡는데 주력했다. 영입도 소홀하지 않았다. 약점인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사이드백에 여 름 이동수 이주용을 데려왔다. 김 현(수원FC)이 떠난 스트라이커 자리에도 '국대 출신' 이용재를 영입했다. 마지막 퍼즐은 외국인 선수였다. 무고사, 아길라르, 델브리지, 기존 자원들이 건재한 인천은 네게바를 보냈다.

네게바 자리에 공격수 영입을 염두에 두고 막판까지 고심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자원이 없었다. 좋은 선수는 비쌌고, 무엇보다 성공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코로나19로 늦게 팀에 합류한다는 점도 걸렸다. 과감하게 다른 카드로 눈을 돌렸다. 차라리 검증된 국내 선수에게 돈을 쓰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공격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았고, 이명주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이명주는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2014년에는 K리그 기록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선수로 주가를 높였다.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엄청난 활동량에 폭넓은 시야, 여기에 기술까지 좋아 K리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4년 여름 당시 K리그 역대 최고액인 이적료 50억원에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는 중동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2017년 여름 FC서울에 잠시 몸을 담은 후 군문제를 해결한 이명주는 아랍에미리트의 알 와흐다로 이적했다.

알 와흐다에서는 기대만큼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외국인 쿼터 문제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만 뛰는 상황이 이어졌다. 자연스레 국내 복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감독 교체 후 출전시간을 늘렸지만, 다시금 외국인 쿼터 문제가 발생하며 또 다시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이명주는 타팀 이적을 고심했고, 때마침 손을 내민 인천행을 택했다. 인천은 막판 과감한 베팅으로 대어를 더하는데 성공했다.

이명주가 가세한 인천은 무고사-이용재(송시우)-아길라르-이명주라는 탄탄한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 이명주는 기동력이 좋은데다,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 조성환 감독의 스타일에도 딱 맞는다. 이명주가 가세하며 인천은 지난 시즌 아쉽게 실패한 파이널A행을 노린다. 이명주는 조만간 귀국해 창원에서 진행 중인 인천의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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