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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7년 함께 한 유벤투스 떠난다...재계약 협상 결렬

드루와 0

 



유벤투스와 파울로 디발라가 7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작별한다. 재계약 무산이 확실시됨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들이 피어오르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디발라는 오는 여름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다른 구단둘의 제의를 들을 예정이다. 그는 2020년부터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타결까지 됐지만 유벤투스 측이 계약 조건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 인해 디발라는 7시즌 만에 토리노를 떠나기로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또한 "유벤투스는 디발라를 위해 연간 1,000만 유로(약 136억 원) 상당의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구단 측이 계약 조건을 변경했다. 디발라 측 에이전트는 새로운 계약을 문서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토리노를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팔레르모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디발라는 4,000만 유로(약 531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기대를 받았다. 이적 후 첫 시즌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무려 28개의 공격포인트(19골 9도움)를 성공시키며 부응했다.

이후 디발라는 매 시즌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벤투스의 핵심으로 거듭났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좌측 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약 3개월 만에 가까스로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디발라의 움직임과 결정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결국 유벤투스는 디발라 부진과 맞물려 9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마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상황에서 디발라마저 계약 만료로 놓아줄 순 없었다. 유벤투스는 오랜 기간 헌신한 디발라를 위해 1,000만 유로 상당의 재계약에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은 순식간에 악화됐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재정난이 발생함에 따라 디발라 측 요구 사항을 맞춰주기 힘들었다. 결국 재계약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디발라는 이탈리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디발라의 거취는 빠르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 중으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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