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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밴플릿-시아캄 49점 합작, 토론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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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기자] 밴플릿&시아캄 듀오가 토론토의 연패를 끊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3일(한국시간)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97-93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으며 밀워키의 연승행진은 8에서 멈췄다.

연패탈출의 공신은 2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프레드 밴플릿과 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린 파스칼 시아캄이었다. 이들의 합산 점수인 49점은 팀 전체 득점의 절반이 넘는 수치였다. 리바운드나 어시스트 또한 고려한다면 밴플릿&시아캄 듀오의 경기 영향력은 코트 위에 있는 누구보다 지대했다.

토론토의 전반은 시아캄의 몫이었다. 경쾌한 스텝을 통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시아캄은 돌파보다는 점프슛 위주의 공격을 펼치며 밀워키의 수비를 공략했다. 주로 골밑과 미드레인지에서 이뤄진 시아캄의 효율적인 공격은 토론토가 전반에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

시아캄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는 48-40으로 경기를 리드한 채 후반을 맞이할 수 있었다.

3쿼터 들어 밀워키가 즈루 할러데이와 크리스 미들턴의 득점으로 추격해 오자 토론토는 침묵하던 밴플릿이 등장했다. 1, 2쿼터 동안 야투 시도가 3개밖에 없었던 밴플릿은 3쿼터에만 9개의 야투를 던지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밴플릿의 좌우를 가리지 않고 터지는 3점슛과 중장거리 점프슛은 밀워키의 맹렬한 추격에 명확한 선을 그어줬다. 밴플릿이 3쿼터에 기록한 점수는 3점슛 3개 포함 13점. 그의 뜨거운 손끝은 밀워키에게 리드를 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여전히 토론토가 앞선 상태(73-68)에서 시작된 4쿼터는 밀워키의 추격이 더욱 맹렬했다. 크리스 미들턴(22점 8리바운드)과 즈루 할러데이(26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슈팅은 코트 위 어디서든 림을 적중했고 쿼터 중반부터는 최대 2점 차로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었다.

승패를 좌우할 승부처에서 토론토엔 시아캄과 밴플릿이 있었다. 포스트업 상황에서 완벽하게 수비를 벗겨내는 스핀무브 득점으로 시아캄이 간격을 벌렸으며 다음 공격에선 밴플릿이 2명의 수비를 이겨내는 환상적인 스텝과 마무리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마지막 4개의 자유투마저 밴플릿이 모두 성공하며 어느덧 승리는 토론토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최종 스코어는 97-93. 토론토의 승리였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빠진 가운데에서 미들턴과 할러데이가 48점을 합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신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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