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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데뷔전' 이다영 "팬 응원 덕에 파이팅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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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이다영(25, PAOK)이 그리스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다영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카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 피레우스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3득점을 낸 이다영은 지난 2018-2019시즌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마야와도 호흡했다. 마야는 22득점을 올렸다.

경기가 끝나고 이다영은 "승리하게 돼 너무 기쁘다. 많이 부족한데도 도와 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며 "(홈 팬들의 응원) 덕분에 파이팅이 많이 생겼다. 응원으로 인해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너무 잘해 줬다. 공격수들이 너무 잘해 줬기에 오늘 승리하지 않았나 싶다"며 "한마디만 더 하고 싶다. 리베로가 너무 잘해 줬다"고 덧붙였다.

이다영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학교 폭력 논란으로 V-리그에서는 뛸 수 없었기에 선수 생활을 이어 갈 방법으로 그리스행을 택했다.



사진=AC PAOK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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