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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쫓겨날 감독의 솔직함 "메시가 팀의 모든 문제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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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의 자리가 위태롭다. 자신도 느꼈는지 가감없이 바르셀로나의 현주소를 입에 올렸다. 뒤늦게 문제가 드러난 건 홀로 승리를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덕분이라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부터 크게 흔들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이 크게 악화된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내주면서 변화의 기로에 섰다. 현재까지 스타플레이어를 내보내고 강제로 시도한 리빌딩은 우려를 크게 안긴다.

바르셀로나는 이달 들어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패하고 약체인 그라나다에 후반 막바지 극적인 골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강팀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쿠만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티키타카를 어떻게 하느냐"라고 반문할 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쿠만 감독도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걸 아는지 카디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 대신 자신의 입장만 발표하고 일찍 자리를 떴다.

사실상 경질이 임박한 가운데 쿠만 감독은 메시의 영향력을 크게 강조했다. 그는 네덜란드 언론 '부트발 인터내셔날'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가 모든 걸 가렸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고 그와 함께 모두 이겼다. 메시가 변화를 일으켜 주변 선수들을 더 나은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건 비판이 아니라 관찰"이라고 말했다.

쿠만 감독은 메시가 혼자 힘으로 승리를 안기면서 바르셀로나에 안도감을 줬다고 판단했다. 정작 바르셀로나는 이기는 상황에서도 문제점이 커졌으나 메시 활약에 그저 낙관만 했다는 이야기다. 뮌헨전 대패로 곪았던 부실이 터진 가운데 쿠만 감독은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라고 현실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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