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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복싱 세계챔피언 최현미 9차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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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복싱 세계챔피언 최현미 9차방어 성공



최현미 32세


19전 18승 1무 0패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자그만치 13년동안 무패 챔피언 현역으로 뛰고있음.



 





―요즘 복싱에 관심이 없어서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요. 복싱한 걸 후회한 적은 없었나요?


“고된 훈련이 힘들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는 스폰서가 없다는 거였어요. 

방어전을 할 경우 장소 대여료와 심판 비용, 파이트 머니 등 1억 원에서 1억5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요. 

그러나 이 경비를 후원해 주는 곳이 없어서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하는 사례도 있고, 저도 반납 위기를 여러 번 겪었어요. 

매니저인 아버지와 함께 앵벌이 하듯 후원자를 찾아다녔어요. 그렇지만 복싱한 걸 후회하진 않아요.”


―우리나라 복싱 팬들과 정부 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최현미는 대답 대신 긴 한숨부터 쉬었다) 권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줄어든 게 너무 안타까워요. 옛날에 화려했던 그 시절까지야 바라지 않지만, 지금보다 조금만 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적절한 정부 지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복싱을 지원해 주는 부서가 없어져서 지원해 줄 수가 없다고 해요. 요즘 복싱 경기 TV로 본 적 있나요? 

제가 세계 챔피언이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세계 1등을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거 아닌가요?”


첫 원정 경기였던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8차 방어전이 대한민국 복서가 미국에서 첫 방어전을 한 건데 정작 한국에서는 중계방송조차 하지 않았다며 몹시 아쉬워했다. 미국과 독일, 일본 등에서 귀화를 제안받기도 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세계 챔피언을 지키고 싶은 생각 때문이에요. 저는 태극전사라는 데 대한 자부심이 강해요. 시합 때마다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해지고 울컥 눈물이 나오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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